연구총서

《한국학연구총서》 시리즈 발간

 

1. 이완재, <韓國近代 初期開化思想의 硏究>, 1998. 5. 한양대 출판부

한국 근대의 역사 전개 과정에서 '개화사상'은, 특히 당시기를 '개화기'라고 부르는 만큼 사상사적 이해에 있어서나 그대 한국의 올바른 역사상을 파악하기 위해 필수적 연구과제로 되어 왔다. 개화사상은 19세기 후반 양반집권 체제 해체기에 사회내적인 모순과 민족적 모순에의 대응으로 발생한 사상체계로서 외세의 침투에 대응하려는 사상이론이면서, 한편으로 한국을 세계 자본주의 시장에 편입시키려는 근대화를 위한 사상이었다는 역사적 의미를 갖는 것이었다. 따라서 본서는 한국 근대의 사상적 기초를 이해하는 데 좋은 길잡이가 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2. 김송희, <朝鮮初期 堂上官 兼職制 硏究> 1998. 12. 한양대 출판부

본 연구는 우선 조선 초기 당상관 겸직제에 대한 전체적인 모습을 보이는데 주력하였다. 지금까지의 연구 대부분이 本職과 兼職의 구분조차 애매한 상태에서 행해졌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어서 조선초기의 권력구조상 왕권과 재상권과의 관계를 알아보기 위하여, 2품이상 재상 중심의 체제가 정3품 당상관 이상의 체제로 옮겨과는 과정을 겸직제의 측면에서 살펴보았다. 그리고 당시 실제 행정운영에서 당상관 겸직제가 수행한 효율성도 인사행정을 중심으로 밝혔다.

 

3. 윤석산, <동학사상과 한국문학>, 1999. 11. 한양대 출판부

이 책에 실린 논문들은 필자가 그간 동학과 문학에 관하여 간간이 발표하였던 글들을 다시 모아 한 권으로 묶은 것이다. 즉 동학의 경전이며 가사 작품인 {용담유사}에 관한 논의 의외에 [검결(劍訣)], 또 {동경대전} 등, 동학의 교조인 수운 선생이 오늘 우리에게 남긴 글들을 중심으로 논의를 전개시킨 것이다. 오늘 현대에 들어와 간간이 동학을 그 문학의 소재로 삼아 작품을 창작하는 사람들이 없지 않아 있다. 그러나 이들 대부분은 '동학'에 의하여 야기된 역사적인 현상에 그 초점을 두고 있음을 볼 수 있다. '동학'의 본질에 대한 보다 본격적인 탐구와 함께 동학적인 원리가 보편화되면, 아마도 보다 본격적인 동학을 바탕으로 하는 문학·예술 작품들이 나올 것으로 생각된다.

 

4. 이정선, <조선후기 조선풍 한시 연구>, 2002. 9. 한양대 출판부

18세기 조선지식인의 문화지형도를 살피는 작업과 맞물려 출간된 본 책은 18세기 후반 한시에 드러나 있는 지식인들의 의식변화를 잘 포착했다. 중국문학과 대별되는 우리 문학의 독자성을 조선풍이란 개념으로 풀어나가는데, 우리의 경물과 자연, 인물을 읊은 한시들은 독자들의 감흥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 특히 분석의 대상으로 삼은 시들은 대부분 18세기 후반 조선 문단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했던 인물들의 것이니 만큼, 당대의 문화현상이나 의식변화를 살피는데 아주 유용하다.

 

 

《한국학특수사전》 시리즈 발간

 

1. 장세경, <이두자료 읽기 사전> 2001. 6. 한양대 출판부
(대한민국 학술원 선정 우수학술도서)

이 책은 한국학연구소가 기획하는 '한국학 특수사전' 중 첫 번째로 편찬 간행하는 사전이다. 한국학이란 '한국에 관한 모든 것을 연구 대상으로 삼는' 학문으로서, 특히 한국의 언어·역사·문학·민속·지리·고전·미술 등이 중심적 연구대상이다. 어느 분야를 막론하고 관계 자료의 분석 검토를 통하여 정리 이해되는 것이지만, 각 분야의 용어·어휘 등을 한데 모아 풀이해 놓은 사전 또한 한국학을 이해하는 데 꼭 필요한 것이므로 특수사전의 편찬을 기획하게 되었다.

 

 

《한국학학술총서》시리즈 발간

 

1. 한국학연구소편, <18세기 조선지식인의 문화의식> 2001.12. 한양대 출판부
(대한민국 학술원 선정 우수학술도서)

한국사에서 18세기는 전근대적 말에 해당할 뿐 아니라 변혁을 위한 실천적 사상으로서의 실학이 발달하면서 점차 성리학적 의식세계로부터 벗어나려는 시기였다. 서민문화의 영역이 넓혀져 가는 중에 양반문화의 세속화와 대중화 경향이 함께 이뤄지면서 근대 지향적 요소가 나타났다. 서학을 통해 국제 사회에 개안하는 시기로서 당대를 선도한 대표적 지성들을 골라서 전통시대에 그분들이 했던 문·사·철과 같은 학문방법을 좇아, 한 인물들 놓고 여러 분야에서 다양하게 접근 조명하는 연구 방법을 통해 ‘인간의 역사’를 다시 재현해보려고 하였다.

 

2. 김광수 저 / 박종훈, 서신혜 역주, <만하몽유록> 2005.6.16. 한양대 출판부

『만하몽유록』은 조선시대 고전소설 중 가장 마지막 시기에 나타나는 몽유록으로, 고소설사에서 의미 있게 다루는 작품이다. 소설의 내용은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중국 각지, 천상과 지부까지의 온갖 장소를 넘나드는 1인칭 작가의 꿈속 유람에 관한 것이다. 시기적으로도 중국 상고시대부터 현대 청나라 때까지의 일을 적었고, 우리나라의 아관파천, 군대해산, 명성황후 시해사건까지의 모든 일이 총망라하고 있다.

 

3. 한국학연구소편, <19세기 조선지식인의 문화지형도> 2006.12. 한양대 출판부

19세기는 중세와 근대가 마주치던 혼돈의 시대다. 이런 시대적 격변기를 맞아 최한기, 홍길주를 비롯한 당대 지식인들은 어떻게 사고하고 대응하였으며 그 대응양식의 하나로써 글쓰기는 어떠하였는가. 또 이런 대응양식과 글쓰기는 다시 격변기를 맞은 오늘날의 우리에게 시사하는 것이 무엇인가에 대한 문학적, 역사적, 사회적, 철학적 궤적과 천착을 담았다.

 

 

정추 교수 채록 《소비에트 시대 고려인의 노래》 시리즈 발간

 

1. 제 1부 타쉬켄트 편 / 제 2부 이함덕 편, 2005. 12. 8

2. 제 3부 알마타 편 / 제 4부 허진ㆍ유행가 편, 2005. 12. 8

3. 제 5부 창작가요 편 / 제 6부 창가집 편, 2005. 12. 8

 

음악인류학적으로 볼 때 이 자료는 한민족 이주 집단의 음악에 관한 달리 예를 찾기 힘든 방대하고도 소중한 사례보고다. 1946년 월북 이후 시작된 정추 교수의 민요 채보는 1959년 이후현지조사를 통해 1937년 중앙아시아로 강제 이주 당한 고려인의 음악 자료를 정리하는 작업으로 이어졌다. 그의 오랜 작업을 통해 우리는 한민족의 끈질긴 민족성과 정체성을 확인할 수 있는 한편, 한민족의 음악문화가 다른 문화권의 음악환경 속에서 어떤 변화를 경험하면서 원래의 모습을 유지 변형시켜 가는지에 대한 희귀한 사례와 만날 수 있다. 전통 민요와 창가, 창작민요, 혁명가, 유행가 등이 혼효된 이들 자료를 통해 잊혀진 구소련 지역 고려인들의 음악사를 재구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동아시아문화연구총서》 시리즈 발간

 

 

동아시아문화연구총서 1 <<여행의 발견 타자의 표상>>

박찬승 엮음, 민속원, 2010.05.31. ***2011년 학술원 우수학술도서***

 

‘타자’, 그들은 한국을 어떻게 보았을까 - 그들이 본 한국은 대체로 ‘미개한 나라’였다.

인간은 언제부터 장거리 여행을 시작하였을까. 근대 이전의 장거리여행의 예는 주로 상업(무역)이나 외교를 위한 여행에서 찾아볼 수 있다. 그리고 유람을 위한 여행도 없지는 않았다. 하지만 그것은 특별한 사람들의 여행이었다. 장거리 여행, 특히 관광여행의 대중화가 가능하게 된 것은 19세기 기차와 기선이 등장하면서부터였다.

여행기는 여행에서 보고 느낀 것을 쓴 것이다. 그 가운데에는 피상적인 감상담을 쓴 것도 있고, 비교적 깊이 있는 자료조사와 이에 기초한 관찰을 정리한 것도 있다. 일본인들이 쓴 여행기도 마찬가지였다. 그들의 여행기는 어떤 내용을 담고 있었을까. 아리야먀의 책에 의하면 당시 만주와 한국을 여행한 일본인들은 러일전쟁 이후 고무된 분위기 속에서 ‘제국민’으로서의 의식을 갖고, 만주와 한국을 ‘미개한 곳’으로서 바라보았다고 한다. 일본인들은 만주와 한국을 둘러보면서 우월감과 자기만족감을 느낀 것이다. 그렇다면 지식인들의 시각은 어떠하였을까. 그들의 시각도 이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그들이 본 ‘타자’, 특히 한국은 미개한 지역으로서, 문명국인 일본이 개화시켜 주어야 할 곳이었다.

 

동아시아문화연구총서 2 <<18·19세기 동아시아의 문화거점 북경 유리창(琉璃廠)>>

정민 외 지음, 민속원, 2013.02.28. *** 2013년 문화체육관광부 우수학술도서***

유리창琉璃廠은 18세기 이후 북경의 서적, 골동 및 온갖 잡화를 취급하는 문화거리의 이름이다. 18,9세기 연행에 참여한 조선 지식인들은 공식 일정 외에는 두 달에 가까운 북경 체류 동안 이 거리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다. 이 과정에서 청대의 각종 서적과 소비문화가 조선으로 속속 이식되었다. 양국 지식인의 사적 교류도 대단히 왕성하고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이는 세계관의 변화를 자극하고 18세기 후반 이후 문화 예술의 변화를 추동했다.

18세기 문화사에서 유리창의 의미는 단순하지가 않다. 유리창은 18세기 이후 조선 지식인들이 중국의 학술 문화계 동향을 파악하는 전초기지였고, 중국인들과 문화 교류를 나누는 현자이었다. 이 곳을 통해 중국의 최신간 서적들이 유입되었으며 골동기완骨董器玩 및 각종 사치성 소비재들이 조선으로 흘러들어왔다. 유리창은 조선 지식인들에게 중화 문명의 상징이자 사고전서 편찬의 중심부이며, 최신 학술 정보의 진원지였다. 각종 소비문화의 산실이며, 선진 문물에 대한 안목을 틔워주는 선생의 구실도 했다.

 

동아시아문화연구총서 3 <<동아시아 전통축제의 재발견>>

오수경 외, 민속원, 2013.05.30.

한양대학교 동아시아문화연구소에서 기획하는 총서 ‘동아시아 전통 축제의 재발견’은 동아시아 전통 축제의 다양한 양상들을 모아 새로운 축제의 모색을 위한 시론 10편으로 엮었다. 한 해도 수많은 축제가 생겨나고 없어지는 환경 속에서 축제의 정신을 다시 살피고, 생활의 변화와 함께 살아 움직이는 축제를 모색하려는 학문적 시도에서 출발하였다.

 

동아시아문화연구총서 4 <<동아시아의 문화표상 Ⅰ: 국가·민족·국토>>

신성곤·박찬승·오수경 엮음, 민속원, 2015.01.30. ***2015년 세종도서 학술부문 선정도서***

이 책에 실린 논문들은 한국, 중국, 일본의‘ 국가·민족·국토’의 표상들이 과거에서부터 현재까지 어떻게 형성되어 왔고, 또 오늘에는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는지를 분석하고 있다. 특히 근대 국가 성립 이후‘ 국가·민족·국토’의 표상들이 강력한 힘을 갖게 되었고, 세계화가 진행되는 오늘의 상황 에도 그러한 표상들은 여전히 강력한 힘을 발휘하고 있다는 점에서 국가·민족·국토의 표상에 대한 분석은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동아시아문화연구총서 5 <<동아시아의 문화표상Ⅱ: 일상생활문화>>

신성곤·박찬승·오수경 엮음, 민속원,2017.05.30.

이 책에 실린 논문들은 한국, 중국, 일본의 의·식·주, 신앙·종교, 관습·전통 표상들이 어떻게 형성되어 왔고, 또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는지를 분석하고 있다. 이 글들을 보면, 우리가 오늘날 일상생활과 관련하여 전통적인 것으로 알고 있는 많은 문화표상들이 사실은 근대 이후에 여러 정치 사회적인 상황 속에서 만들어진 것임을 알 수 있다. 그리고 그러한 표상들은 당대의 권력이나 지식인들이 만들어낸 담론과 밀접한 관련을 갖고 있는 것임을 알 수 있다.

 

동아시아문화연구총서 6 <<야사총서와 『대동패림』의 문헌학적 고찰>>

권석창 지음, 민속원, 2024.03.27.

이 책은 『18~19세기 야사총서의 문헌학적 연구-『대동패림』을 중심으로』라는 박사학위논문 중 일부를 개정하여 출판한 것이다. 이 책은 야사의 정의와 주제에 따른 범주, 18~19세기에 편찬된 『대동야승』부터 『패림』까지 7종의 야사총서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다. 특히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는 『대동패림』은 그 이전, 이후의 야사총서를 잇는 교량적 역할을 하는 동시에 기존 야사총서를 모아 재구성하여 발전시키는 역할을 한 야사총서로, 야사총서 간의 영향관계를 살펴보기에 적합한 연구 대상이다.

 

 

 

 

《동아시아문화자료총서》시리즈 발간

 

동아시아문화자료총서 1 <<국역 조선총독부 30년사 上·中·下(시정25년사 1·2, 시정30년사)>>

박찬승·김민석·최은진·양지혜 역주, 2018.10.22.

이 책은 조선총독부가 편찬한 시정 25년사와 시정 30년사를 번역하고 각주를 붙인 것이다. 조선총독부가 자신의 업적을 미화하고 선전하기 위해 만든 이 책들을 번역하여 내는 것은 조선총독부의 지배정책에 대한 연구가 미흡한 실정에서 연구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서이다. 이 책은 여러 문제를 안고 있지만, 각 총독 시기별로 주요 법령, 제도에 대한 설명과 그 의도를 담고 있어, 식민지 지배정책의 기본적인 흐름을 알 수 있게 해준다. 이 책의 내용 가운데 총독부의 정책을 심하게 왜곡하거나 미화한 부분에 대해서는 각주를 통해 이를 지적하여 독자들이 총독부의 의도대로 책을 읽지 않고 오히려 비판적으로 읽을 수 있도록 했다. 또 어려운 용어에 대해서는 각주를 붙여 독자의 이해를 돕도록 했다.

 

동아시아문화자료총서 2 <<근대 기행문 자료집 1~5>>

(2024.5월 발간 예정)

한국학 1 차 자료 수집 정리 및 번역의 일환으로 290 여 편의 기행문 자료를 수집하여 자료집으로 발간할 예정이다. 「근대기행문자료집 1: 전국일주 」 에는 경성 기행문 21 편, 전국일주 기행문 22 편을 실었으며, 각 지역에 따라 '구경거리로서의 근대 도시 경성과 도시(인) 의 여행 방식'(경성) 및 '근대 디어의 기획과 지역 발견의 방식 - 1917~40년 잡지를 중심으로' ( 전국일주 ) 라는 제목의 해제를 통해 자료집에 실린 기행문에 대해 안내하였다. 「근대기행문자료집 2: 경기도 . 충청도」에는 경기도 기행문 41 편, 충청도 기행문 25 편을 실었으며, 지역에 따라 '경성부 시절의 경기' (경기도) 및 '황폐한 삶의 장소 고도 부여의 사적 관광지, 충청도' ( 충청도 ) 라는 제목의 해제를 통해 자료집에 실린 기행문에 대해 안내하였다. 「근대기행문자료집 3: 강원도, 전라도, 제주도」에는 금강산을 포함한 강원도 기행문 25 편, 전라도 기행문 28 편 및 제주도 기행문 27 편을 실었다. 이들 지역에 대해서는 절경을 노래하고 세상을 고민하다' ( 강원도, 금강산 ), '전통의 기억과 근대의 기록' ( 전라도 ), '바다 너머 근대의 변방을 찾다'(제주도) 라는 제목의 해제를 통해 각 지역별 기행문의 특성을 정리하였다. 「근대기행문자료집 4: 경상도. 황해도」에는 경상도 기행문 35 편, 황해도 기행문 14 편을 실었다. 마지막으로 「근대기행문자료집 5: 평안도, 함경도 」에는 평양을 비롯한 평안도 기행문 28 편과 백두산을 포함한 함경도 기행문 23 편을 실었다. 4권과 5권에는 1~3권과 달리 각각의 기행문에 대해 평설식의 해제를 덧붙였다.

 

 

 

 

《동아시아문화번역총서》시리즈 발간

 

동아시아문화번역총서 1 <<패관잡기(稗官雜記) 上·中·下>>

박은정·이홍식 역주, 2024.03.28.

한국학 자료 수집, 정리 및 번역의 일환으로 하버드대학 소장본 『한고관외사(寒皐觀外史)』 소재 어숙권(魚叔權)의 『패관잡기』 3책 6권 518면을 국역하였다. 패관잡기는 조신(曺伸)의 『소문쇄록(謏聞瑣錄)』 및 권응인(權應仁)의 『송계만록(松溪漫錄)』과 더불어 조선 중기 서얼 문사의 시각이 잘 반영된 필기로 평가되는 작품으로, 동시기 심수경(沈守慶)의 『견한잡록(遣閑雜錄)』을 비롯하여 19세기 이유원(李裕元)의 『임하필기(林下筆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필기에 영향을 끼쳤고, 조선 후기의 대표 야사총서인 김려(金鑢)의 『한고관외사』에 수록되어 야사로서도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